오늘 한 일

회고

면접

  • 오늘 유선 인터뷰가 하나 있었다.
    짧은 시간 진행하는 1차 면접이었지만 슬슬 면접을 계속 봐야 한다고 생각하니 참 떨렸다…
    1차 인터뷰인지 딥한 기술적 질문이 있지는 않았다. 태도나 스스로의 생각을 어떤 식으로 표현하는지 위주로 평가하신 것 같았다.
  • 이력서 쓰고 면접 준비하며 항상 느끼는 게 있다.
    뭐든지 평소에 해두자. 내가 매일 매일 충실하게 일하고 공부하면 그게 쌓여서 매력적인 이력서가 되고 깊이 있는 답변이 된다는 생각이 매번 든다.
  • 부트캠프를 하기 전과 끝난 지금 생각이 달라진 부분이 많다.
    특히 개발자로서 성장할 때 가장 중요한 게 뭔지를 처음에는 전혀 몰랐다. (심지어 멘토들이 이야기해주셔도 감을 못 잡았음)
    여기에 대해선 나를 채용 시장에 어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지금에야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됐다.
    처음에는 마냥 개발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. 그런데 사실 잘 한다는 표현에는 대상과 방향성이 빠져있다.
    3달간 바쁘게 공부하면서 내린 현재의 결론은, 결국 개발자란 돈 버는 서비스를 구현하는 사람들이며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록 잘 하는 거다.
    그리고 주니어인 나는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는 없지만, 앞으로 그렇게 될 만한 싹이어야 한다.
    시간이 지날 수록 구현을 잘하는 사람은 곧 경험을 토대로 성장한다는 것이고, 경험을 토대로 성장하려면 그 경험을 나름의 기준으로 분석해서 경험치화할 수 있어야 한다.
  • 그러면 어떻게 경험치를 쌓을 수 있는가?
    성장했다는 것은 비포와 애프터의 차이가 있다는 뜻이다. 비포와 애프터에 대한 기준 즉 정량화가 필요하다. 그래서 명확한 근거를 갖고 사고하는 연습이 중요하다. 이는 개인의 성장에도 서비스의 발전에도 적용되는 부분인 것 같다.
  • 나의 경우, 기준을 갖고 사고하는 연습을 위해 블로그를 열심히 쓰기로 했다… 아무리 쓰는 게 쉽지 않아도!